<![CDATA[[김천대학교] 최신소장자료 ]]> http://lib.gimcheon.ac.kr/GCC 김천대학교 : 최신소장자료 ko 2021-06-24T00:01:01+09:00 Copyright (c) 김천대학교 All right reserved <![CDATA[(100가지 물건으로) 다시 쓰는 여성 세계사]]>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여성의 삶을 바꿔온 거의 모든 것의 역사

200만 년 인류의 역사를 통찰하는 유물들의 이야기는 이미 많이 알려져 있다. 하지만 물건으로 여성들의 역사를 엮어본다면 어떨까? 여성이 아무런 법적 권리나 공식 지위도 없는 2등 시민에서 오늘날의 강력한 목소리가 되기까지의 여정을 상징하는 물건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반대로 오늘날까지도 여성들을 억압하는 물건들은 무엇일까?
문화사학자 매기 앤드루스와 여성학자 재니스 로마스의 유쾌한 컬래버레이션으로 탄생한 [100가지 물건으로 다시 쓰는 여성 세계사]는 영국 여성의 참정권 획득 100주년을 기념하여 쓰였다. 총 여덟 개 분야의 장으로 이루어진 이 책은 흡사 여성사의 다양한 장면들을 탐험하듯 둘러볼 수 있는 박물관과도 같다. 생물학적 특성에 따라 여성의 경험을 미리 결정지어온 증거들에서부터 사회가 아내와 주부에게 얼마나 많은 기대를 부여했는지 알 수 있는 물건들, 여성이 도움을 받거나 직접 그 발달에 기여한 기술들, 즐거움이었지만 억압의 대상이기도 했던 의생활의 아이템들, 해방과 참여의 수단이 되어주었던 도구들, 새로운 기회를 만끽하고 정체성을 드러낼 수 있었던 발견들, 여성이 자유롭게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거나 대의를 주장했음을 알려주는 작품들, 불의와 억압에 대한 투지를 보여주는 상징들까지. 두 저자는 많은 여성 동료 연구자들의 귀하고 값진 조언을 얻어 여성사의 방대한 역사를 100가지 물건과 텍스트로 엄선하고 추렸다. 기존 역사학자들이 설정한 우선순위의 틀에 갇히지 않고 자유롭고 풍성하며 다채롭게 수집한 이 100가지 물건들의 서사 속에서, 우리는 시공간을 초월한 여성들의 연대감을 발견할 수 있다.

생존과 투쟁, 해방의 상징 혹은
여전히 여성의 입을 막는 도구들

이 책이 소개하는 첫 번째 유물은 바로 루시의 뼈다. 루시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인류의 할머니’라 칭하기도 한 최초의 인류인이다. 루시 이래 수백만 년간 여성의 역사는 진화해왔지만, 그녀의 뼈가 그러하듯 불완전한 파편들로 흩어져 그 궤적을 좇기가 쉽지 않다. 그러한 여성사를 물건이라는 대상을 통해 한눈에 조망하게끔 펴낸 이 책은 여성 생존의 도구와 증거에 관한 탁월하고 재기발랄하며 위트 넘치는 탐구이자, 다시 쓰는 세계사 자체로서 독자에게 지적 신선함을 선사한다.
책 속에 등장하는 물건들은 여성이 주어진 제약과 환경을 어떻게 극복했으며 또한 역사를 어떻게 바꾸어놓았는지, 혹은 지금의 우리에게도 여전히 해당되는 이야기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질문을 던진다. 16세기 스코틀랜드의 잔소리꾼 굴레는 가부장적인 규범에서 벗어나 '불손'하거나 '제멋대로' 말하는 여성의 입에 채워졌다. 묵직한 쇠틀로 만들어진 이 장치는 혀를 움직이지 못하도록 해 물을 마실 수도, 음식을 먹을 수도, 말을 할 수도 없다. 그런가 하면 19세기 한 잡지는 자전거를 타는 여성에 대해 '여성의 최고 매력인 유혹적인 자세가 전혀 없다'고 논평했다. 그들이 어떻게 생각하든, 이제 전 세계 여성들은 무엇이든지 타고 어디든지 가지만 한편으로 여전히 여성의 자유를 제한하는 장치는 없는지, 자동차를 운전하는 현대의 여성들은 또 어떤 집요한 조롱과 회의적인 태도를 마주하는지는 생각해볼 만한 지점이다.
여성에게 권력이란 얼마나 불안정한 것이었는지 말해주는 스코틀랜드 메리 1세의 사형집행영장, 기혼 여성에게 계약을 체결할 지위가 없던 시절 이혼의 수단이었던 아내 판매 광고, 여성의 히스테리 치료기로 고안되었다고 오해받은 바이브레이터의 이야기도 흥미롭다. 경제학자 장하준이 ‘인터넷보다 더 큰 변혁을 일으켰다’고 말한 세탁기의 발명이나, 여성 고용의 영역을 확장한 동시에 싼 임금으로 남성을 대체하게 만든 타자기는 또 어떤가. 책에서는 이처럼 사회와 가족 역학에서 여성의 역할 변화를 상징하거나, 평범한 주부 플로렌스 파파트가 개발한 전기냉장고처럼 여성이 직접 발명의 주체가 된 물건들의 이야기들도 만날 수 있다.

지금 세상을 균형감 있게 이해하는 데
꼭 필요한 ‘깊고 위대한 교양’

세계적인 여성사학자이자 페미니스트 이론가인 실라 로보섬이 지적한 바와 같이, 여성은 ‘역사에서 가려져’ 있었다. 그들의 역사는 주로 사적이고 가정적인 영역인 것으로 간주되었으며 글로 남고 기록될 만큼 중요하게 여겨지는 일은 좀처럼 없었다. [100가지 물건으로 다시 쓰는 여성 세계사]는 그런 여성의 역사를 쉽고 명료한 텍스트로 정리하고 풍부한 컬러 도판을 곁들여 선보임으로써 독자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고 생생한 역사의 장면들을 일목요연하게 증언한다. 언젠가 들어본 것 같은, 막연히 알고 있다고 여겼지만 사실은 제대로 공부하거나 배워본 적 없는 이야기들을 새로운 각도로 바라보고 생각해보게끔 질문을 던지는 것이다. 여성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 다양한 분야의 물건들을 한데 모아 읽는 장점뿐 아니라 여성의 삶을 무엇이 어떻게 형성하고, 바꾸어왔는지 토론해볼 만한 ‘거리’들을 발견할 수 있는 이 책은 여성과 페미니즘의 역사에 관심을 가진 이들은 물론 흥미로운 테마로 읽는 역사서를 선호하는 이들까지 아우르며, 여성사를 처음 공부하고자 하는 독자에게도 권하고 싶은, 단 한 권의 교양서다.
수많은 제약과 한계에도 불구하고 역사를 이어온 많은 이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오늘날 우리는 과거에서 배우고 변화한 미래를 꿈꿀 수 있다. 시대와 역사의 흐름에 발맞추어 적절하게 나와준 이 ‘깊고 위대한 지식’들은 독자들로 하여금 지금의 세상을 균형감 있게 이해하고 지적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책장에 가만히 꽂혀 있는 책이 아니라 우리의 지적 대화 속에서 생동감 있게 살아 움직이는 책이 되길, 이 책을 통해 그동안 가려졌던 절반의 역사를 앎에 즐거움을 느낄 수 있길, 또한 지금 우리의 물건에서도 미래의 역사학자들이 더욱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발견하길 바란다.
저자 : Andrews, Maggie. , 출판사 : 웅진지식하우스 , 입수일자 : 2021.06.18 ]]>
Andrews, Maggie. 2021-06-18
<![CDATA[(2021 시나공) 컴퓨터활용능력 1급 실기]]> 수험생의 마음으로 만든 책 - 시나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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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강윤석 , 출판사 : 길벗 , 입수일자 : 2021.05.26 ]]>
강윤석 2021-05-26
<![CDATA[(김진애의) 도시 이야기 :12가지 '도시적' 콘셉트]]> 도시를 이야기의 차원으로 끌어올린
도시건축가 김진애의 역작


관련 분야 전문가가 아니고서야 '도시'를 공부하려고 마음먹은 사람은 별로 없다. 도시 여행이나 부동산 투자 등 뚜렷한 목적을 갖고 특정한 도시를 살펴볼 순 있어도, 도시 자체를 공부하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게다가 내 삶과 크게 상관있는 것처럼 느껴지지도 않으니 더욱 엄두가 나지 않는다.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의 목요일 코너로 시작한 '김진애의 도시 이야기'는 바로 이런 편견과 선입견을 깨트리기 위해 태어난 교양 콘텐츠다. 김진애는 우선 김어준 공장장의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것을 첫째 목표로 삼았다. 진행자가 흥미로워해야 청취자가 덩달아 흥미로워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김진애의 태도는 확실히 효과가 있었다. 도시를 자신의 이야기로 여기는 사람이 하나둘 늘어갔고, 도시 공간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이슈를 연결하여 바라볼 줄 아는 사람도 많아졌다. 이에 한 청취자는 "[김진애의 도시 이야기]를 들으며 우리 스스로 자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사실을 비로소 깨달았다"며 다양한 도시 이야기를 들려준 김진애에게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라디오 코너와 이름이 같긴 하지만 [김진애의 도시 이야기]는 김진애가 처음부터 완전히 새롭게 집필한 책이다. 그것도 자신의 전문 분야인 도시를 주제로 삼은 책으로서는 10년 만에 쓴 역작이다. 이 책은 도시 또한 얼마든지 이야기로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 도시 문제가 우리 삶과 얼마나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지, 도시를 이해함으로써 우리 삶이 얼마나 달라질 수 있는지 여실히 깨닫게 해준다. 무엇보다 지금 내가 살고 있는 나의 동네, 나의 도시를 긍정하게 되는 안목을 키우고, 나의 미래를 도시의 미래와 연관 지어 생각하게 할 정도로 시야를 넓게 트이게 해준다. 누구든 이 책을 읽는 즉시, 김진애가 마련한 흥미로운 '도시 이야기'에 '당신의 이야기'를 더하게 될 것이다.

도시적 삶의 근본 조건,
'익명성'에 관한 도발적인 질문


[김진애의 도시 이야기]는 우리가 도시에 대해 가지는 은근한 불쾌감과 거부감의 정체를 밝히는 논의로부터 시작한다. 핵심은 도시적 삶의 근본 조건이라고 할 수 있는 익명성. 도시란 본질적으로 모르는 사람과 함께 사는 공간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불안할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하지만 이런 시각은 겉으로 드러난 도시의 모습만 피상적으로 본 것에 불과하다. 김진애는 익명성 속에서 오히려 도시의 무한한 자유가 커진다며 그 긍정적 측면을 누리기 위한 조건을 다음과 같이 열거한다.

"신분으로 서로를 규정하지 않을 것, 어디서 왔는지 묻지 않을 것, 너와 내가 같은 욕망과 두려움, 불안과 겁, 희망과 소망을 안고 있다고 인정할 것, 어디까지 다가갈 수 있는지 '친밀의 거리'에 대해서 공감할 것, 언제든 다가가고 언제든 멀어질 수 있음을 인정할 것, 질척이지 않으면서도 체온을 느낄 수 있다고 여길 것."

저주인 줄 알았던 익명성이 축복이 되는 순간이다. 부족 사회나 신분제 사회와는 달리, 도시적 삶 에서는 서로 모르는 낯선 사람과 함께 살기 때문에 더 자유롭고 정의롭게 관계 맺기를 할 수 있는 것이다. 서로 덜 다치고 덜 부딪치면서 살아가는 지혜들이 모여 사회의 불안감을 줄이는 좋은 문화나 양식이 되기도 한다.
또한, 익명성이란 콘셉트로 도시를 바라보면, 길과 광장의 의미에 대해서도 다시 돌아보게 된다. 스스럼없이 다닐 수 있는 길과 표현의 자유가 보장된 광장은 가장 고도화된 도시 예술이자 가장 기본적인 도시의 약속이다. 유념해야 할 것은 이런 길과 광장은 그냥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 역사의 고비 때마다 거리를 광장으로 만드는 마술을 부렸던 우리이기에, 길과 광장을 낯선 사람과 함께 그럴 듯하게 쓰는 방법에 대해서도 우리는 이미 답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권력 공간부터 일상적 공간까지
더 나은 도시적 삶을 꿈꾸게 하는 책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우리가 함께 살아가고 있는 도시 공간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한다는 점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청와대, 국회의사당, 검찰청 등의 권력 공간이다. 권력은 본질적으로 건축물을 통해 자신의 권위와 권력을 과시한다. 경외심, 자긍심, 애국심 같은 감정을 자극하기도 하지만, 그 기저에 흐르는 가장 근본적인 감정은 다름 아닌 두려움이다. 시민을 복종하게 하고 정통성에 대한 문제 제기를 차단하기 위해 권력은 스스로 두려운 존재가 되어야 했기 때문이다.
청와대는 비합리적인 공간 구성 때문에 유난히 자주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 대표적인 권력 공간이다. 대통령 집무실과 비서진의 업무 공간이 멀리 떨어져 있어 의사소통과 업무 효율성에 커다란 문제가 발생한다. 한편 국회의사당은 가장 흉한 권력 공간이다. 권위를 과시하기 위해 열주와 돔을 활용하면서 건물 자체를 크게 키우려고만 들었다. 그 결과 기둥과 돔이 따로 놀고 어색한 비례에 몸집만 큰 흉물이 되어버렸다. 검찰청 건물은 무표정한 포커페이스다. '제도화된 우리'가 가지는 공권력을 숨기고, 대신 관료주의가 가지는 폐쇄성을 드러낸다. 사람들이 다니는 길과도 멀리 떨어져 있어 접근성과 소통 가능성을 최소화한다.
개인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빛나는 통찰도 많다. 김진애는 아파트가 아니라 '대단지 아파트'가 문제라 지적하는데, 비판의 핵심은 대단지 아파트가 도시의 길을 없앤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재개발 전에 실핏줄처럼 얽혀 있던 골목길은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서는 순간 모두 사라진다. 하나의 성처럼 주변 길을 대부분 차단하는 것이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우리의 아파트가 단지형 아파트가 아니라 도시적 삶을 꾀하는 도시형 아파트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초고층 건물도 아파트로 쓰이면 문제가 많다. 창문도 제대로 열 수 없어 냉난방 비용이 높아지고, 심리적·신체적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겉보기에 멋있고, 잠깐 머물거나 일하기엔 괜찮겠지만, 살기엔 너무나 많은 문제가 있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 사회는 이런 문제들을 덮고 간다. 누가, 왜, 그리하는지 조목조목 짚어간다.
이처럼 [김진애의 도시 이야기]는 도시적 삶을 바라보는 우리의 눈을 바꿔놓는다. 당연히 받아들였던 것이 달리 보이면, 대안을 찾고 변화를 모색하게 된다. 그렇게 고민하고, 고민의 답을 찾고, 다른 선택을 하고, 다른 행동을 하게 되면서 개인은 훌쩍 성장한다. 지금 우리가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20년에 걸쳐 완성한 김진애의 도시 3부작,
도시와 나의 관계를 읽다!


건축으로 시작해 도시로 공부를 넓힌 김진애에게 도시는 한마디로 사랑과 갈등의 대상이다. 도시를 깊이 좋아하지만 의심과 의문의 눈을 거둘 수 없고, 도시를 미화하지도 않지만 냉소적으로 비판하지도 않는다. 그 때문에 김진애는 도시에 대해 말할 때만큼은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하고 사려 깊으면서도, 동시에 한없이 들뜨고 유쾌해진다. '김진애의 도시 3부작'은 그런 김진애가 20년에 걸쳐 완성한 인생 프로젝트다. 여러 각도에서 도시와 나의 관계를 읽으며, 어떻게 살고 무엇을 꿈꿀지 가늠한다.
[김진애의 도시 이야기]는 '김진애의 도시 3부작' 중 첫째 권이다. 시기적으로 가장 최근에 집필한 책이고 독자와 처음 만나는 신간이지만, 3부작의 바탕에 깔린 주제 의식을 풀어놓은 책이기에 첫 책으로 삼았다. 둘째 권인 [도시의 숲에서 인간을 발견하다]는 2009년 출간한 [도시 읽는 CEO]를 새롭게 개정한 책이다. 외국 도시와 우리 도시를 비교하는 것은 물론, 영화와 책, 대학 강의, 고지도와 특정 인물의 삶 등 다양한 콘텐츠와 도시를 함께 읽으며 인간이 겪는 다채로운 성장 방식을 탐구했다. 셋째 권인 [우리 도시 예찬]은 2003년 출간한 [우리 도시 예찬]을 제목과 본문 내용 등을 모두 그대로 복간한 책이다. 우리 동네와 우리 도시의 매력을 찾아 그것을 예찬하는 태도를 공유함으로써 우리의 삶과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공간과의 거리를 좁힌다.
'도시 3부작' 시리즈로 세 권을 묶었지만, 집필 스타일과 다루는 내용이 서로 달라서 각 권은 저마다 독특한 개성이 있다. 저자는 이렇게 읽기를 권한다. 첫째 권은 '도시 이야기' 방송을 듣는 것처럼, 둘째 권은 해외여행을 머릿속에 그리며, 셋째 권은 주말 여행, 주말 산책을 꾀하는 기분으로. 그러므로 각자 끌리는 주제의 책을 한 권만 따로 읽어도 좋고, 세 권을 함께 읽어도 좋다. 책을 읽는 순서도 각자의 취향이나 관심사에 맞게 자유롭게 정하면 된다. 20년이란 세월과 함께 자유롭게 변주하고 진화한 '김진애의 도시 3부작'이 당신에게 펼쳐질 새로운 도시적 삶을 있는 힘껏 응원할 것이다.
저자 : 김진애 , 출판사 : 다산초당 , 입수일자 : 2021.06.18 ]]>
김진애 2021-06-18
<![CDATA[(내 몸에 딱 맞는) 맞춤식단 혁명]]> 나에게 꼭 맞는 나만의 식단으로 체중을 줄이고, 질병을 예방하는 식사 패러다임의 전환!

《내 몸에 딱 맞는 맞춤식단 혁명》에서는 개개인의 생활 방식과 현재의 건강 상태에 따라 미세하게 바뀌는 혈당과 인슐린을 현명하게 조절하여 대사 기능을 개선하고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몸에 좋다는 음식과 안 좋다는 음식이 아닌 '내 몸'에 좋은 음식, 안 좋은 음식을 구분해서 먹고싶은 건 마음 편히 먹고, 입에도 안 맞고 내 몸에도 안 맞는 음식은 속시원히 덜어내면서 식생활을 관리할 수 있는 법을 알려주는 건강서다.
저자 : Segal, Eran. , 출판사 : 아침사과 , 입수일자 : 2021.06.18 ]]>
Segal, Eran. 2021-06-18
<![CDATA[(도시여행자를 위한) 파리x역사]]> 지적인 여행을 즐기는 도시여행자에게
서양사학자 주경철이 들려주는 파리의 시간들

1. 역사와 여행이 만나다
―역사학자 주경철의 도시 여행에 맞춤한 첫 역사책


복잡한 서양사를 흥미롭고 명쾌하게 들려주는 ‘근대를 읽어주는 역사 스토리텔러’ 주경철 교수가 도시의 깊은 맛을 즐기는 도시여행자들을 유럽 문명의 중심지인 ‘파리’로 안내한다. 건축, 미술, 음악, 음식, 패션 등 도시 여행의 테마는 다채롭지만, 그 무엇보다 여행자에게 유용한 것은 그 도시의 역사일 것이다. 유학생으로 젊은 날의 한때를 보낸 제2의 고향 같은 도시 파리를 역사가의 눈으로 읽어내려가며,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파리의 깊은 속내를 전달한다.
많은 사람이 파리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그곳을 방문하지만, 파리의 지난 시간들을 돌이켜보면 단순히 아름답다거나 낭만적인 곳이라 할 수는 없다. 파리에는 수천 년의 역사가 서려 있고, 골목골목 수많은 이야기가 녹아 있다. 기나긴 역사를 간직한 도시인만큼 익히 알고 있는 장소들에도 다양한 사연이 있으며, 우리가 모르고 지나쳐버리는 장소들에도 절절한 이야기가 숨어 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처럼 여행할 도시의 역사와 문화를 알고 간다면 풍부하고 흥미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주경철 교수는 이 책에서 로버트 프로스트의 “시(詩)는 기쁨에서 시작해 지혜로 끝난다”는 말처럼, 좋은 여행도 이같이 기쁨에서 시작해 지혜로 끝나는 것이라 말하며 파리의 놀라운 시공간 속으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관광 안내서에는 나오지 않는 파리의 숨은 이야기들을 통해 명소만 찾아다니던 틀에 박힌 여행에서 벗어나 나만의 도시 여행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역사가의 안내에 따라 느릿느릿 도시의 기억을 걷는 시간, 이 책은 오랜 역사를 간직한 파리의 향취를 오롯이 느끼고 싶은 여행자에게 좋은 길동무가 될 것이다.

파리에는 수천 년 역사가 서려 있다. …… 시내의 골목길 하나하나에 절절한 이야기들이 녹아 있다. 이곳에서 무엇을 얻느냐는 어떤 그물을 준비하느냐에 달려 있다. 예컨대 파리의 성당이나 기념건축물에 관심이 있다면 건축사를 알고 가면 좋고, 박물관에서 예술 작품을 감상하려면 미술사를 공부해 가면 좋지만, 결국 이 모든 것을 이해하기 위한 토대는 바로 파리의 역사일 것이다. 이것이 역사가인 내가 파리를 소개하는 이유다. ― 〈프롤로그〉 중에서

우리는 책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기도 하지만, 여행을 통해 직접 경험하면서 훨씬 많은 것을 생생하게 배우기도 한다. …… 우리가 알지 못하던 새로운 세계로 떠나는 경험은 특별한 기쁨을 선사한다. 모르던 것들을 발견하고 알아가는 과정에서 우리는 지혜를 쌓아간다. …… 파리는 정말로 멋진 ‘텍스트’이다. 서구 문명이 때로는 아름답게, 때로는 폭력적으로 분출되었다가 누적된 중심점이다. 그 놀라운 시공간을 안내해보겠다고 용기 있게 나서보았지만, 얼마나 독자의 기대에 부응했는지는 모르겠다. 이 책이 파리 여행을 준비하는 일종의 매뉴얼 역할을 한다면 좋겠으나, 매뉴얼은 매뉴얼일 뿐이다. 진짜 경험은 각자의 몫이다. ― 〈에필로그〉 중에서

2. 도시의 기억을 따라 걷는 파리 여행
― 영원과 변화가 공존하는 파리, 그리고 파리지앵의 참모습을 만나다


파리는 수천 년 역사의 기억을 고스란히 간직하면서도 쉼 없이 변모하며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는 영원과 변화를 함께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도시다. 이 책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파리의 공간을 이동하며 그 역사를 살핀다.
이 책의 여정은 고대 센강 위 작은 파리지족 도시, 시테섬에서 출발한다. 파리의 심장이자 중세의 신성함이 가득한 노트르담 대성당, 파리를 지키는 요새에서 왕궁을 거쳐 프랑스 최고의 박물관이 된 루브르, 프랑스혁명이 불길처럼 타오른 바스티유와 콩코르드 같은 근대의 현장들을 지나 전쟁에 숨죽이고 해방의 기쁨이 넘쳐흐르던 현대의 샹젤리제에 이른다. 수천 년의 여정을 통해 화려한 겉모습에 가려져 있던 파리의 참모습을 만날 수 있다.
거대한 시간의 흐름 속에서도 비좁은 골목과 작은 광장, 오래된 성당과 작은 상점을 둘러보며 파리를 무대로 살아간 다양한 파리지앵들을 만나는 여유도 놓치지 않는다. 중세의 위대한 사랑이 새겨진 아벨라르와 엘로이즈의 집, 볼테르에서부터 마리 퀴리까지 빛나는 지성들이 모이던 학문의 중심지 라탱 지구, 프랑스 위인들이 묻힌 팡테옹, 파리 최초의 카페 르 프로코프, 낭만과 예술 그리고 지적 감성이 가득한 생제르맹 거리와 몽마르트르, 혁명을 꿈꾼 코뮈나르들이 최후를 맞은 페르라셰즈 묘지 등 파리지앵들의 삶을 통해 색다른 파리의 매력을 찾을 수 있다.

3. 시대별·주제별로 찾아가보는 역사 속 장소들
―나만의 특별한 도시 역사 여행 만들기


파리는 모든 곳에 역사적 의미가 새겨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찾아가 볼 만한 곳이 많다. 노트르담 대성당이나 루브르 박물관, 튀일리 공원, 콩시에르주리 같이 잘 알려진 장소 외에도 작은 공원, 거리, 지하철역 등 흥미로운 곳들이 가득하다. 이 책에서는 드니 성인이 참수된 후 잘린 머리를 들고 가다 씻었다는 숲속의 샘(몽마르트르 언덕의 쉬잔비송 광장), 파리의 첫 성벽 흔적이 남아있는 시테섬의 콜롱브 거리, 왕이 아닌 인물 중 최초로 기념물이 세워진 연극인 몰리에르의 분수, 옛 바스티유 요새의 돌을 옮겨둔 앙리갈리 광장, 바스티유역의 프랑스혁명 벽화와 콩코르드역 플랫폼의 인권선언문, 프랑스 좌파들의 성지인 파리 코뮌의 벽 등을 소개한다. 책에서 직접 다루지는 않지만,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유대인 희생자를 기념하는 벨디브 유대인 희생자 기념비나 쇼아 기념관, 많은 문인과 예술가가 찾았던 라 로통드, 르 돔 카페 등 관련 장소를 지도에 표시해 함께 찾아볼 수 있다.
부록의 〈도시여행자들을 위한 추천 장소〉에서는 이 책에 나오는 장소들을 시대별·주제별로 묶어 소개한다. 이를 참고해 관심 있는 시대나 주제별로 직접 파리 역사 기행을 계획해볼 수 있고, 좌표를 활용하여 구글 지도에서 자세한 정보와 가는 방법 등을 찾아볼 수 있다.
저자 : 주경철 , 출판사 : 휴머니스트 , 입수일자 : 2021.06.18 ]]>
주경철 2021-06-18
<![CDATA[(투자 대가들의) 가치평가 활용법 :주식투자자의 관점에서 분석한 가치평가의 모든 것!]]> “가치평가법의 바이블로 투자 대가들을 만나다”

투자자들의 안락한 은퇴생활을 보장해줄 실용서
“얼마를 벌 것인가”가 아닌 “어떻게 벌 것인가”를 고민하라!


『투자 대가들의 가치평가 활용법』은 가치평가의 우주를 여행하는 투자자들에게 길잡이가 되어줄 안내서다. 가치평가의 목적은 내재가치를 계산해내는 것이다. 내재가치는 기존 재무 정보와 분명한 사업 전망에 기초해 평가한 주식의 진정한 가치를 의미한다. 주식의 정확한 내재가치를 알아낸다면 현재 가격이 비싼 것인지 싼 것인지 판단할 수 있다. 이 책은 주식의 매수·매도 시점과 투자 보류와 같은 의사 결정의 근거를 확보하도록 돕는다.
또 이 책은 투자 대가들이 사용한 가치평가법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가치평가법에 대한 해설을 읽어나가다 보면 안락한 은퇴생활이 손에 잡힐 것이다. 가치를 평가하는 일은 단순히 “얼마를 벌 것인가”가 아니라 “어떻게 벌 것인가”와 깊은 연관이 있다. 양보다 질을 추구하는 투자법을 구사한다면 사회에 유익하면서도 개인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투자를 할 수 있다.
이 책은 『워렌 버핏처럼 가치평가 활용하는 법』(원제:CONSCIOUS INVESTOR)를 분권하여 재출간한 책으로 2권 중 활용편에 해당한다. 이전 출간 당시 투자 대가들의 가치평가법을 상세하게 익힐 수 있는 책으로 독자들의 호평이 많았다. 가치평가의 실전 영역으로 들어가고 싶다면 꼭 접해봐야 한다.

_주식의 가치를 ‘알고 하는 투자자’가 되는 법!
가치를 평가하는 것은 과학임과 동시에 예술


주식의 가치에 대한 기본적인 가정은 주식의 가격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진정한 가치로 수렴한다는 것이다. 물론 주식시장에서 주가가 내재가치로 수렴하는 시간은 몇 달이나 몇 년이 될 수 있다.
이런 주가의 경향은 “저평가된 주식일수록 주가가 더 빨리 상승한다”는 가정으로 이어진다. 때문에 투자를 결정할 때는 “그 주식의 진정한 가치는 얼마인가”와 “그 주식이 저평가되어 있다면 진정한 가치에 비해 얼마나 저평가되어 있는가”를 따져봐야 한다.
위의 질문은 결국 “어느 정도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가”란 질문으로 가기 위한 징검다리다. 투자자가 진정으로 원하는 대목인 주식을 샀을 때 기대할 수 있는 수익률을 직접 계산하는 방법을 이 책은 담고 있다.

_가치평가법의 다양성과 각기 다른 가정, 조건
모든 가치평가법이 그럴듯해 보인다
가치평가모형마다 적용되는 상황이 다르다


가치평가법을 이용한 투자, 가치투자에는 두 가지 문제점이 있다. 하나는 모든 가치평가법이 언뜻 보기에는 다 그럴듯해 보인다는 사실이다. 수많은 가치평가법 중 하나를 골라 적당한 설명을 붙인다면 전문가들도 고개를 끄덕일 것이다. 하지만 가치평가모형에 따라 계산결과는 큰 차이를 보이게 된다. 이 책은 그러한 차이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감식안을 틔워준다.
두 번째 문제는 가치평가법마다 다른 가정과 조건이 적용된다는 것이다. 하나의 모형을 모든 상황에 적용할 수 없다. 하지만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하나의 모형에만 익숙하고 모든 투자에 적용하려고 한다. 이 책은 다양한 가치평가법의 장단점을 살펴보고 이러한 위험에 빠지는 것을 방지한다.
어떤 가치 평가법을 사용할지에 대한 고민은 이론적인 문제에 그치지 않는다. 수억 달러를 운용하는 기관투자자의 경우 법인의 명운을 건 문제가 된다. 어떤 가치평가법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안락한 은퇴생활을 즐길 수도 있고, 입에 풀칠하기도 힘든 상황을 맞이할 수도 있다. 가치평가법의 다양성을 고려하고 각기 적용되는 조건과 가정을 감안한다면 누구나 주식 투자에 성공할 기회가 보일 것이다.

_그레이엄에서 오닐까지 : 대가들의 가치평가법
마법공식투자법에서 추가이익성장모형까지
가치평가법의 장단점 집중 비교·분석


세상에는 투자 대가들의 숫자만큼의 가치평가법이 존재한다. 기존에 존재하는 가치평가법에 만족하지 못한 사람들은 자신만의 가치평가법을 만들려고 시도했다. 이 책은 기본적인 가치평가법 외에도 마법공식투자법, 추가이익성장모형, 자산가치모형과 같은 다양한 가치평가법을 살펴본다.
이러한 가치평가법의 장단점을 소개함으로써 어떤 가치평가법을 사용해 주식을 평가해야하는지, 투자자의 선택에 도움을 주려 했다. 책의 곳곳에는 주요 핵심내용을 메모해놓아 요점을 지나치지 않고 숙지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각 장이 끝날 때마다 장의 전체 내용을 간단하게 정리하고 있어 가치평가를 익히려는 투자자들에게 유용한 참고서가 될 만하다.
저자 : Price, John. , 출판사 : 부크온 , 입수일자 : 2021.05.26 ]]>
Price, John. 2021-05-26
<![CDATA[20대 남자]]> 발단은 대통령 지지율이었다.

젊은 세대와 기성 세대 간에 대통령 지지율이 다르게 나오는 것은 특수한 현상이 아니다. 하지만 같은 세대 내에서 남녀간에 대통령 지지율 격차가 20% 포인트 가까이 벌어진 것은 문재인정부 들어 새롭게 나타난 현상이다. '20대 남자'가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그때부터다. 20대 여성에 비해 유독 낮은 20대 남자의 대통령 지지율은 어디에서 기인했을까?
이 책의 문제의식은 여기에서 출발했다. 그렇다고 이 책이 20대 남자의 정치적 성향에 대한 진단과 해법을 제시하려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정치권의 몫이다. 그보다 이 책은 20대 남자들이 보여주는 이같은 반응이 어떤 '징후'임에 주목한다. 대부분 90년대생이라 할 수 있는 이들 20대 남자에게 무언가 '흥미로운 일'이 벌어지고 있고, 대통령 지지율은 '단지 그것이 수면 위로 올라온 최초의 계기'였던 데 불과하다는 것이다. 실제로 최근 몇 년 사이 우리사회의 가장 심각한 갈등 가운데 하나로 급부상한 것이 젠더 갈등이다. 온라인에서는 '메갈리아'가 등장한 2015년을 기점으로 5년째 젠더 전쟁이 끊이지 않고 벌어지는 중이다. 강남역 살인사건, 곰탕집 성추행 사건, 이수역 폭행 사건 등 격전지를 바꿔가면서다.
이에 정치권, 언론, 학계 등이 나서 젠더 전쟁의 주축 중 하나인 20대 남자를 분석하는 기사와 담론을 쏟아냈지만 이들이 왜, 어떻게 등장하게 됐는지에 대한 제대로 된 진단과 분석은 나오지 않은 채 의견만 분분했다. 이것은 '미투'로 상징되는 페미니즘에 대한 반작용일까? 저성장 시대에 따른 좌절 내지는 386으로 상징되는 기성세대에 대한 90년대생의 반발이 이런 형태로 드러난 것일까? 그도 아니면 조국 법무장관 딸 논란에서 드러났듯 공정에 유난히 민감한 세대가 새로 등장한 것일까?

이 책은 그 어떤 예단 없이 이 모든 가설을 대입해 '20대 남자 현상'을 읽어내려 했던 작업의 결실이다. 2019년 초 천관율 [시사IN] 기자와 정한울 한국리서치 연구위원이 공동으로 진행한 웹 여론조사가 기반이 됐다. 조사 문항만 208개에 이르는 초대형 여론조사였다.
당시 조사 결과는 2019년 4~5월 [시사IN]에 3회 연속 커버스토리로 실리면서 사회적 반향을 일으켰다. 남성 우위는커녕 스스로를 차별받는 '마이너리티 집단'으로 여긴다거나, '페미니즘은 남녀의 동등한 지위와 기회 부여를 이루려는 운동이다' 같은 교과서적 명제에 대해서도 거부감을 표시하는 극단적인 반페미니즘 성향의 20대 남자 집단의 존재가 구체적인 수치로 드러나면서 충격을 받았다는 독자들의 반응도 줄을 이었다. 그러나 주간지의 한정된 지면상 208개 조사 데이터를 충분히 담아내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정치권, 학계, 일반 독자로부터 "더 자세한 조사 내용을 알고 싶다" "후속 연구에 원본 데이터를 활용하고 싶다"는 요청이 쏟아진 배경이다. 이에 세상에 나오게 된 이 책은 조사 결과 얻은 데이터를 상세한 수치와 도표로 제시하는 것은 물론 기사가 나간 뒤 쏟아진 독자들의 궁금증에 대한 저자들의 답변을 담고 있다.
이 책을 읽고 우리사회의 '20대 남자 현상'을 완전히 이해하게 됐다고 얘기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저자들이 제시한 가설 중 틀린 것으로 판명이 나는 것들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을 읽고 난 독자라면 최소한 20대 남자들이 집단적인 피해의식이나 '여성 혐오'에 사로잡혀 젠더 전쟁을 벌이고 있다는 식의 표피적인 담론은 넘어설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이 앞으로 최소한 한 세대 이상 우리사회를 규정하게 될 어떤 문제들에 대해 생산적으로 논쟁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저자 : 천관율 , 출판사 : 참언론 시사인북 , 입수일자 : 2021.06.18 ]]>
천관율 2021-06-18
<![CDATA[Korean heritage]]> 한국.문화재청 2021-06-18 <![CDATA[가만히 위로하는 마음으로]]> 우리는 그렇게 강한 사람이 아닙니다.
“안녕하신가요? 평안하십니까?” 당신을 잘 아는 누군가가 이렇게 물어오면, 당신은 선뜻 그렇다고 대답할 수 있는가? 우리는 일상에서 우리의 마음을 다치게 하는 사연과 상황과 사건을 수십, 수백 번 경험하면서 아픔과 상처를 축적하며 살아간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공부를 하고 취업 준비를 하고 아이를 돌보고 가족을 챙기면서, 하루하루 몸앓이, 마음앓이만 할 때가 많다. 하나님이 가장 소중하게 여기시는 자기 자신은 돌볼 겨를도 없이, 애써 외면하며, 강한 척하며….

하지만, 김영봉 목사는 말한다. 모두가 아프다고. “당신도 아프고 이 글을 쓰고 있는 저도 아픕니다. 아프지 않은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저자는 힘들 때 힘들다고 말해도 된다고, 때로 주저앉아 울 필요가 있다고 위로한다. 아니, 이 말은 위로를 넘어서는 신앙적 도전이다. “약해져야 할 때 약해지는 것이 진실로 강한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왜 아플까?
저자는 우리 시대 아픔의 문제를 다섯 가지로 나누어 살핀다. 1부에서는 우리 시대가 처한 아픔의 현실을 살피고, 2부에서는 아픔의 주요 원인인 관계 문제를 용서의 시각에서 살핀다. 3부에서는 아픔의 또 다른 원인인 사회적 상황을, 4부에서는 고난을 대하는 태도를 생각해 본다. 5부에서는 인간고 최대 문제인 죽음의 문제를 다룬다. 예순 해를 지나오며 경험한 그의 자전적 인생 이야기와, 목회 활동을 하며 만나 온 사람들의 이야기는, 어느 결에 독자들의 아픔 곁에 가닿는다. 그리고 그는 말한다. 처한 상황이 빈궁하고 어려울지라도, 누군가 우리를 너무나 아프게 할지라도, “삶은 축복이고 일상은 기적”이라고.

특별히 그는 빈부의 격차가 한없이 벌어지고 경제적 계층화가 고착되어, ‘기울어진 운동장’ 아래편에 사는 이들에게 기성 세대의 한 사람으로서 사과의 말을 건넨다. 인간 내면의 아픔이 성장과 번영만을 향해 질주해 온 이 사회의 왜곡된 모습의 투영이기도 함을 외면하지 않는 그의 글에서는 따뜻한 바람의 향기가 나는 듯하다.

사랑이 답이다.
그 길을 향해 가만히 비추는 빛 같은 책

진리는 특별한 무언가에 근거하여 유행을 타지 않는다. 불필요한 자극도 없다. 이 책도 비슷하다. 그의 글은 언제나 자리를 지키는 한 그루의 나무 같은 특성을 지녔다. 따뜻하고 든든하다. 기대 쉬며 위로를 받다가도 나만의 핍절한 우울에 빠지는 대신 새 힘을 얻어서 사랑으로 다가가고 사랑을 덧입어 자라 가고 싶게 만든다. 나의 아픔을 넘어서 타인의 아픔을 돌아보아야 함을 깨닫게 한다. 성숙으로 향하는 길을 향해 가만히 빛을 비춘다. 그 빛이 지금 당신을 비추고 있다. 그 빛 아래, 잠시 머물며 위로와 용기와 희망을 얻으시길.
저자 : 김영봉 , 출판사 : IVP , 입수일자 : 2021.06.18 ]]>
김영봉 2021-06-18
<![CDATA[가짜뉴스를 시작하겠습니다]]>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는 문제를 쉽고 재밌는 동화로 풀어내는 [내일을여는어린이 시리즈]의 열다섯 번째 책 [가짜 뉴스를 시작하겠습니다]는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가짜 뉴스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질투심 때문에 시작한 주디의 작은 거짓말이 친구뿐 아니라 친구의 가족, 함께 살아가는 이웃들에까지 나쁜 영향을 미치자 주디의 친구들은 스스로 사실을 밝히기 위해 팩트 체크를 시작합니다.
우리 어린이들은 가짜 뉴스에 관한 재미있고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통해, 가짜 뉴스가 어떻게 퍼지고, 어떤 결과를 가지고 오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분별하게 쏟아지는 뉴스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도 자연스럽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난 거짓말한 적 없거든? 난 그냥 그날 생일 파티에서 있었던 일을
노래로 만들어서 부른 것뿐이야. 더구나 너희 빵집이라는 얘기를 한 적도 없고,
아이들이 너희 빵집이냐고 물을 때 분명히 아니라고 대답했어.
내가 뉴스에 너희 빵집에서 손톱이 나왔다는 얘길 한마디라도 했니? 사람 잡지 마."
"너는 직접 그런 말은 안 했지만 그 빵집이 우리 집인 양
초코빵이라는 말을 넣어 아주 교묘히 말했잖아."

요즘 가짜 뉴스라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어떤 의도를 가지고 만들어져 진짜 뉴스처럼 알려지는 것을 가짜 뉴스라고 합니다. 가짜 뉴스는 왜 만드는 걸까요? 재미를 위해 장난으로 만들어내는 경우도 있고, 회사나 개인의 이익을 위해 만들어 내기도 하고, 정치적인 목적으로 가짜 뉴스를 만들어 전파합니다.
이유가 어떻든 간에, 가짜 뉴스는 매우 심각한 결과를 가지고 옵니다. 잘못이 없는 사람이 어느 새 나쁜 사람으로 되어 버리고, 가짜 뉴스로 부당하게 이익을 취하는 기업이 있는가 하면, 선량한 기업이 하루아침에 파산을 하기도 합니다. 또 좋은 정치인이 가짜 뉴스로 피해를 입기도 하고, 비리를 저지르고 불법을 일삼는 정치인이 인기를 얻기도 합니다. 이처럼 가짜 뉴스는 사람들의 눈과 귀를 가리고 어지럽혀 옳은 판단을 할 수 없게 만듭니다. 인터넷으로 온갖 뉴스가 쏟아지는 지금과 같은 세상에서 뉴스를 모두 믿다가는 선의의 피해자가 생길 수도, 악인이 선인으로 둔갑할 수도 있습니다. 이제, 우리 어린이들도 가짜 뉴스의 심각성을 알고,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생각해야 합니다.

가짜 뉴스란 무엇일까?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떻게 퍼지고, 어떤 결과를 가지고 오게 될까?


[가짜 뉴스를 시작하겠습니다]에서는 주디와 친구들의 이야기를 통해 '가짜 뉴스'가 어떻게 시작되고, 어떻게 퍼지며, 어떤 결과를 갖고 오는지를 말합니다.
질투심에 시작된 사소한 거짓말, 그리고 그로 인해 진미네 빵집 아르바이트생 언니가 일을 그만두게 되고, 진미네 빵집도 한동안 문을 닫게 됩니다. 그리고 진미네 빵집에 밀가루를 대던 초록 모자 아저씨까지 힘든 상황에 처하게 되지요. 가짜 뉴스의 영향이 가짜 뉴스의 주인공뿐 아니라 그 가족과 지역사회에까지 미치는 상황을 통해, 가짜 뉴스의 영향력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주디네 반 아이들은 가짜 뉴스 때문에 반반으로 나뉘고, 가짜 뉴스의 폐해를 몸소 느끼며 스스로 팩트 체크를 하기에 이릅니다. 그리고 뉴스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가짜 뉴스를 없애겠다고 언론과 표현의 자유를 억압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가짜 뉴스는 언제든 우리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가짜 뉴스에 속지 않는 눈을 길러야 합니다. 언론의 감시자로서 뉴스의 근거가 명확한지 따지고, 늘 비판적인 자세로 뉴스를 대한다면 가짜 뉴스는 점점 설 자리를 잃을 것입니다.
주디와 친구들의 이야기를 통해, 가짜 뉴스에 대해 알아보고, 매시각 쏟아지는 뉴스의 홍수 속에서 늘 이성적이고 비판적인 자세로 뉴스를 듣고 판단하기를 바랍니다.
저자 : 김경옥, , 출판사 : 내일을여는책 , 입수일자 : 2021.06.18 ]]>
김경옥, 2021-06-18
<![CDATA[각자도생 사회 :어설픈 책임 대신 내 행복 채우는 저성장 시대의 대표 생존 키워드]]> 양육하랴 봉양하랴… 책임이 무겁다!
은퇴는 빨라지고 수명은 길어진 저성장 시대,
“각자도생은 거부할 수 없는 흐름이다!”


“앞으로 더 많은 한국인이 스스로 노후를 책임지는 각자도생의 길로 빠질 것이다.”
_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로버트 머튼, MIT 석좌교수

잠재 성장률이 고작 2%대인 한국 사회, 미래 소득을 당겨와 쓰기는커녕 취업절벽이니 구조조정이니 하루하루가 불안한 일상 속에서 이제 각자도생은 사회 변화에 따른 합리적인 결과로 자리했다. 본인만 살겠다는 이기적인 선택이 아닌, 자연스럽고 필연적인 흐름이라는 것이다.
가령 지금 청년은 부모보다 가난한 최초의 세대로, 집을 살 의지는 물론 능력 자체가 없다. 제 한 몸 건사하기도 힘들어 타인과의 깊은 관계 맺기를 꺼려하고, 책임이 뒤따르는 결혼과 출산은 포기한다. ‘귀찮은 가족’보단 ‘외로운 혼자’가 낫고, 부모에겐 “내 인생 스스로 살아갈 테니 은퇴 후의 삶은 알아서 챙겨두시라” 협의한다.

중년은 또 어떤가. 부모 봉양과 자녀 부양, 거기에 형제라는 짐마저 떠안게 된 지금의 중년은 가히 샌드위치 신세라는 말로도 부족하다. 이대로라면 이번 생은 포기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노년이라고 부양의 짐을 덜은 것은 아니다. 캥거루족이었던 어린 자녀는 중년이 되어서도 노년 부모 곁을 떠나지 못하고 ‘기생 자녀’로 전환된다. 평생을 빨대 꽂히는 희생적 삶에서 벗어나고픈 중년과 노년은 ‘에라 모르겠다, 나부터 잘살고 보자’로 인식을 바꿔간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각자도생’은 이제 당연한 생활방식이 됐다. 청년부터 중년, 노년까지 모든 세대가 자신의 삶을 지키기 위해 처음부터 방어선을 구축한다. 청년은 연애와 효도를, 중년은 희생을, 노년은 은퇴를 거부한다. 남녀노소, 세대불문 모든 이들이 각자 잘 살아내는 것이야말로 공동체를 지켜내는 이타성의 실현이라 믿고, 불필요한 갈등을 피하기 위해 끊임없이 다양한 삶의 방식을 실험하며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 지금 대한민국은 개인의 삶부터 가족의 형태, 사회의 구조까지 모든 것이 변화하는 중이다.

열심히 살아도 가난해져만 가는 시대
각자도생은 이기심이 아니다, ‘새로운 생존 키워드’다!


사회경제학자 전영수의 신작 《각자도생 사회》는 그간 이기적인 삶의 방식으로만 여겼던 각자도생적 철학에 유일한 긍정의 시선을 보내며 이에 맞는 대안적 삶을 제시하는 책이다. 인구 통계와 세대 분석으로 사회 변화를 읽어내며 책 《한국이 소멸한다》, 《은퇴대국의 빈곤보고서》로 한국 사회의 위기를 예리하게 진단해온 저자 전영수는 ‘각자도생’을 지금 대한민국에 꼭 필요한 생존 키워드로 내세운다. 열심히 살아도 가난해져만 가는 저성장·고위험 한국 사회에서 복지 파탄과 사회 비용의 함정으로부터 벗어나는 유일한 자구책이 바로 각자도생이라는 것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타인을 향한 어설픈 책임감 대신 자기 몫의 행복한 삶으로 공동체를 지켜내자고 이야기하며, 개인의 삶이 ‘우리’라는 어설픈 책임과 굴레에 갇힌 한국 사회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이 무엇인지 그 현실적인 미래상을 제시한다. 연애부터 결혼과 출산까지 기성세대의 모든 틀을 깨부수는 청년부터 양육 졸업을 선언하고 제2의 인생을 시작한 중년, 자녀에게 짐이 되는 건 사양하는 뼛속부터 다른 신노년까지, 이 책을 통해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충만한 1인분 개인의 삶으로 새로운 사회를 그려가는 각자도생 세대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자아 찾기에 나선 현대인들의 적극적인 인생 실험!
각자도생의 ‘1인분 책임 사회’


《각자도생 사회》는 적극적으로 자신의 삶을 실험대 위에 올려놓은 현대인들의 일상을 왜곡 없는 시선으로 정직하게 분석하고 있는 책으로,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한 사람의 위기가 전체의 위기가 되는 사회>에서는 저성장을 배경으로 가족 효용이 쇠퇴하며 살얼음판에 선 현대 가족과 ‘엄마다움, 아빠다움’이라는 전통 역할의 붕괴를 다룬다. 한편 ‘정상 가족’ 이데올로기에서 벗어난 가족을 불완전으로 암시했던 경직적이고 폭력적인 한국 사회에도 경종을 울리며, 애초에 가족에는 정상도 비정상도 없고 가족 해체는 시대 변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생존 본능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2부. 세대 불문, 무거운 책임에서 벗어나고 싶은 개인>에서는 가족이라는 부담을 쉽게 내려놓을 수 없는 청년/중년/노년의 현실을 다룬다. 고령 사회에 진입하며 열심히 살아도 자꾸만 가난해지는 처지에 놓인 한국인들의 상황을 바탕으로, 각자가 스스로 살길을 도모할 수밖에 없는 배경을 설명한다.
<3부. 각자도생의 ‘1인분 책임 사회’ 등장>과 <4부. 개인의 행복으로 공동체를 지키는 사람들>에서는 언제든 쉽게 헤쳐 모일 수 있는 셰어하우스나 따로 살되 함께 노는 근거(近居) 등의 확장적 가족 구성은 물론, 소비 시장을 주도하는 중년 싱글, 새로운 자아 찾기에 나선 팔십 청춘까지 각자의 몫으로 충만하게 살아내려는 현대인들의 여러 실험을 소개한다.

저자가 이 책에서 주장하는 메시지는 그리 어렵지 않다. 바로 ‘각자도생’이라는 시대 트렌드를 그대로 받아들이고 인정하자는 것, 현실을 부정하지 않고 제대로 직시해야만 위기에 대응할 새로운 해결책을 이끌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환경은 급변하고 사람들도 변화해가는 한국 사회에서, 저자는 “여전히 제도가 예전 그대로면 곤란하다”고 말한다. 이제 시대 흐름에 발맞춰 효용을 잃은 제도는 폐기하고, 사회를 지속가능하게 할 새로운 제도를 처음부터 다시 마련해야 할 시점이 왔다. 이 책은 그 첫 번째 논의의 장이 되어줄 것이다.
저자 : 전영수, , 출판사 : 블랙피쉬 , 입수일자 : 2021.06.18 ]]>
전영수, 2021-06-18
<![CDATA[갈등 도시]]> 서울, 배제와 추방의 역사

사대문 안 <조선 양반 문화> 중심의 답사를 거부하고, <근현대 서민 문화>를 중심에 둔 답사기로 큰 주목을 받은 『서울 선언』(2018)이 시즌 2로 돌아왔다. 규장각 한국학 연구소 김시덕 교수의 신간 『갈등 도시』는 이제 스케일을 키워 서울에 인접한 경기도까지 답사 범위를 넓힌다. 전작을 읽은 독자들이라면 충분히 예상할 수 있듯, 그의 답사 대상은 고궁이나 문화유적이 아니다. 재개발이 예정된 불량 가옥과 성매매 집결지, 이름 없는 마을 비석과 어디에 놓여 있는지 찾기도 힘든 머릿돌이다.
『갈등 도시』는 제목부터 심상치 않다. 심지어 부제는 <시민의 도시에서 벌어지는 전쟁들>이다. 저자의 눈에 비친 서울은 내부적으로도, 경계를 맞댄 주변 도시들과 그 도시들 간에도 갈등상태에 놓여 있다. 특히 재개발·재건축을 둘러싼 이해 충돌과 부자 동네와 못 사는 동네를 편 가르는 지역 간 반목이 두드러진다. 어느 재개발 지역의 벽보에는 <북핵>이나 <경주 지진>보다 당장의 재개발 문제가 시급하고 위중하다고 쓰고 있거니와, 분당 시장 인근 화장실에서는 성남 시민들을 향해 <이부망천>(이혼하면 부천 망하면 인천) 망언에 버금가는 노골적인 혐오 표현이 발견된다.
하지만 저자가 이 책에서 진짜 중요하게 생각하는 문제는 따로 있다. 저자는 현대 서울의 역사를 배제와 추방의 역사로 이해한다. <서울이 발전하는 데 방해가 되고 서울 시민이 보기에 좋지 않다고 간주되는 수많은 시설과 사람들을 경기도로 밀어낸 역사>라는 것. <서울 곳곳의 빈민촌에 살던 10여만 명을 지금의 성남 원도심인 광주 대단지에 보낸 것이 그러했고, 서울시에서 사용할 화장장을 고양시 덕양구에 세운 것>이 그러했다. 혐오 시설을 외곽으로 밀어내어 <청결>하고, 가난한 자들을 외곽으로 밀어내어 계급적으로 <균질>해진 서울<특별>시가 만들어진 것이다. 서울과 경기도의 경계 지대에 빈민촌과 화장터, 사이비 종교 시설, 군부대가 몰려 있는 것은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배제와 추방은 비단 서울과 경기도 사이에서만 일어났던 것은 아니다. 눈에 보이는 유형의 대상들, 즉 빈민과 한센인, 혐오 시설과 군사 시설만 쫓겨난 것이 아니었다. 재개발이나 국가 정책에 의해 내몰리기 전까지 그곳을 삶의 터전으로 삼고 살아온 서민·시민들의 문화와 역사까지 송두리째 지워져 왔다. 그렇게 서민·시민들의 역사가 지워진 자리에는 조선 시대 왕과 사대부의 문화(지명, 기념비, 건축물)가 거듭 소환되고, 새로운 역사 미화가 벌어진다. 저자의 표현 그대로 이것은 <기억의 전쟁이자 계급의 전쟁>이다. 저자가 굳이 이 전장에 뛰어들어 <시민들이 갈등하며 살아가고 또 죽어 간 이야기들>을 수집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대서울과 도시 문헌학

어떤 면에서 『갈등 도시』는 저자가 자신의 작업에 이름 붙인 그대로 <도시 문헌학>의 출발을 알리는 저술이다. 전작 『서울 선언』에서 아이디어로 제시했던 몇몇 개념들이 보다 명료해졌고, 도시 답사를 위한 방법론도 꼴을 갖추었다. 먼저 이 책은 좁은 의미의 <서울시>와 확장된 서울로서의 <대서울Greater Seoul> 개념을 구분한다. <서울시의 정치・경제・문화적 영향력이 주변 도시들로 확산되고 서울시와 주변 도시들이 하나의 거대한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현실에서, 서울의 범위를 서울시의 행정구역으로 한정해서는 서울의 본질을 포착할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책은 엄밀히 말하면 서울 답사기가 아니다. 부평과 부천, 1・2기 신도시와 서울시로 출퇴근하는 주민의 수가 많은 경기도 도시들까지 답사 범위를 아우르는 <대서울 답사기>다.
또한 저자는 고고학자가 절벽의 단면을 통해 지층을 탐구하듯, 대서울이 성장하고 변화해 온 시층(時層)에 주목한다. 예를 들면, 을지로는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전기, 20세기 후기, 21세기 초에 만들어진 건물이 한 공간에 뒤섞여 있다. 일종의 <삼문화 광장>이다. 이런 광경은 유서 깊은 대도시에서는 흔하며, 그 자체로 그 도시의 역사와 문화를 증언해 주는 귀중한 유산이다. 이런 시층을 탐구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 건물의 건축 양식, 길의 형태, 머릿돌과 비석, 간판, 팸플릿・벽보・플래카드, 점집 깃발 등 <도시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이다. 저자는 이것들을 <도시 화석>이라고 부른다. 머릿돌을 통해 한 거리의 변화 과정을 추적할 수도 있고(서울대입구역과 낙성대역 부근의 1970~80년대 빌딩 머릿돌), 가게 간판을 통해 그 지역의 상권 변화를 추적할 수도 있으며(<단국대 개골목>의 철물점 간판), 벽보와 낙서를 통해 당대의 이슈에 대한 시민들의 심리를 추적할 수도 있다.
이런 방법론과 문제의식을 무장한 채 저자는 현 거주지인 관악구 봉천동에서 시작하여 시계 방향으로 대서울을 차근차근 기록해 나간다. 총 20개의 답사 코스는 크게 세 가지로 묶을 수 있다. 서울시를 중심으로 북쪽의 파주부터 남쪽의 시흥까지 서부를 훑는 <경인 메갈로폴리스의 축>이 하나, 종로구와 중구와 용산구를 깊게 들여다보는 <대서울의 한가운데> 답사가 두 번째, 북쪽의 의정부부터 남쪽의 용인까지 서울 동쪽을 아우르는 것이 세 번째다. 20개 답사 코스는 그 자체로도 흥미롭지만, <대서울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지적인 즐거움 역시 무시할 수 없다.

문헌학자의 <불온한> 도시 걷기

이 책은 1995년 서총련이 청와대로 진격한다는 첩보를 입수한 경찰이 광화문 교보문고에 들른 당시 대학생이던 저자를 다짜고짜 경찰버스에 싣고 끌고 갔던 일화로 시작한다. 20년 뒤 저자는 한 문헌에서 16세기 일본의 패권자 오다 노부나가가 자신을 위협할 수 있는 젊은 귀족에게 내린 지시를 읽게 된다. <특별한 용건 없이 마을과 골목길을 배회하는 것을 엄히 금한다.> 시대와 공간은 다르지만, 힘 있는 자들은 대체로 시민들이 자신의 도시를 돌아다니는 것을 싫어했다. 저자의 생각은 이렇다. <산책은 자신이 사는 도시의 맨 밑바닥을 바라보게 하고, 그로써 인간을 정치적으로 만들기> 때문이라는 것.

모범적이고 청결한 답사 코스를 벗어나서 무작정 대서울을 걷다 보면, 이 도시의 구석구석에서 지난 백 수십 년간 시민들이 갈등하며 살아가고 또 죽어 간 이야기들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빈민촌이 해체되면서 도시 곳곳에 숨어든 빈민들을 발견하고, 공장과 성매매 집결지와 한센인 정착촌이 고층 아파트 단지에 떠밀려 대서울의 외곽으로 쫓겨나고 (…) 식민지 시대 공간과 달동네를 밀어 내고는 박물관 안에 그 공간을 어설프게 재현해 놓은 황당한 광경을 목격할 수 있습니다. 이런 곳을 답사하고 나면, 더 이상 예전처럼 정치적으로 순진무구하게 대서울을 바라볼 수 없게 됩니다. - 본문 7~8면

위대한 조선 왕조를 찬양하는 건축이나, 일제 강점기의 아픈 유산을 돌아보는 답사도 좋지만, 그것이 서울의 전부일 리는 없다. 거대하고 아름다운 구조물만이 서울의 역사를 말해 주는 것도 아니다. 재개발 동네의 벽보, 이재민과 실향민의 마을 비석, 부군당과 미군 위안부 수용 시설에도 시민의 역사와 스토리가 담겨 있다. 그런 의미에서 <도시의 맨 밑바닥>을 산책하는 이 책은 <불온>하다. 하지만 이런 답사기야말로 표백된 서울이 아니라 진짜 서울의 역사를 만나는 시간이다.
저자의 마음은 조급하다. 특정한 공간들에 대해 수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하고 책을 쓰는 동안, 대서울의 거의 전부를 차지하는 나머지 공간은 거의 누구의 관심도 받지 않고 재개발・재건축되어 사라지고 있다. 대치동 구마을, 마천‧거여, 부평, 의주로 등은 이미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대서울은 오늘도 공사 중이고, 지금 보는 것을 다음 달에는 보지 못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저자는 신발 끈을 조인다. <아주 잠시 동안만 대서울의 어딘가에 존재하다가, 미처 보지 못한 사이에 사라져 버리는 순간이 무수히 많이 있다는 사실을> 너무나 잘 알기 때문이다. 저자의 발걸음이 무뎌지지 않도록, 그의 답사 프로젝트가 멈추지 않도록 독자들이 새 힘을 불어넣어 주어야 할 이유이기도 하다.
저자 : 김시덕 , 출판사 : 열린책들 , 입수일자 : 2021.06.18 ]]>
김시덕 2021-06-18
<![CDATA[감정이 지배하는 사회]]> 탈사실 시대에 진실과 거짓, 이성과 감정의 사이에서
더 나은 의사 결정을 하기 위한 안내서

왜 우리는 새로운 것을 단번에 거부하는가
왜 우리는 점점 모든 것이 나빠진다고 생각하는가
왜 우리는 집단의 의견에 따라가게 되는가
왜 사람들은 나쁜 소식에 더 주목하는가
왜 뻔한 거짓말도 효과가 있는가


디지털화로 인해 우리는 방대한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고, 더 다양한 관점을 접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이로 말미암아 거짓과 진실, 소문과 사실을 더욱 구분하기 어려워졌으며, 지극히 감정적 동물인 인간에게는 자신의 세계상에 들어맞는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는 조건이 마련되었다. 그렇게 되면서 팩트가 아닌 가짜 뉴스가 목소리를 키우고, 때론 이 가짜 뉴스가 진실이 아니라는 것을 알면서도 치우친 관점으로 판단을 내리게 된다. 이 책은 이러한 시대에서 우리의 감정이 우리 스스로를 어떻게 이끌어 가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이로부터 좀 더 현명한 의사결정을 내리는 것을 도와줄 안내서이다.
우리는 우리가 무언가를 결정할 때 사실을 기반으로 충분히 숙고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결정을 하는 것은 오히려 우리의 감정과 느낌에서 비롯된다. 막상 사실이라는 것은 이때 중요한 역할을 하지 못한다. 독일의 심리 전문 저널리스트인 저자 세바스티안 헤르만은 이 책에서 우리가 어떤 것을 옳다고 혹은 틀리다고, 판단을 내리고 결정을 하는 것은 근본적으로 감정이라는 것을 이야기한다. 저자는 ‘인간이 확실한 견해에 도달하기 위해 모든 중요한 사실들을 정확히 알고 평가하는 것이 가능할까?’라는 질문에서 이야기를 시작한다. 왜 남의 이야기를 할 때 부정적인 얘기가 훨씬 더 구체적인지, 왜 무죄임이 판결난 유명인은 여전히 나쁜 이미지만 가지고 있는지, 왜 이전에는 불편하지 않았던 것이 이제와 불편하게 느껴지는지, 왜 사이비라는 것을 알면서도 믿게 되는지 등의 사례를 통해 우리의 견해가 어떻게 감정에 기반하고 있는지, 그 이유는 무엇인지를 밝혀낸다. 다양한 실험과 데이터를 근거로 정리된 합리적인 개인이 되기 위한 16가지 통찰은 ‘팩트’가 중요한 역할을 하지 않는 탈사실 시대에 당신이 더 나은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저자 : Herrmann, Sebastian. , 출판사 : 새로운현재 , 입수일자 : 2021.06.18 ]]>
Herrmann, Sebastian. 2021-06-18
<![CDATA[걱정을 잘라드립니다]]> ★★★ 2020년 새해, 행복이란 무엇인지 고민하는 당신을 위한 단 한 권의 책! ★★★
★★ 《오리지널스》의 애덤 그랜트 “행복에 대한 가장 매력적인 책이다” 강력 추천! ★★

세계 3대 명강의 하버드 행복학 수업의 탈 벤 샤하르
그는 왜 지칠 때마다 이발소를 찾는가?

“나는 이발소에서 행복의 모든 것을 다시 배웠다”


많은 사랑을 받은 하버드 강의와 베스트셀러 저서 등을 통해 전 세계 사람에게 행복을 찾는 법을 전해온 저자 탈 벤 샤하르. 그러나 행복 전문가도 때로는 마음이 통하는 누군가와 보내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는 동료 심리학자들이 아니라 동네의 단골 이발소에서 그 누군가를 찾아냈다. 그의 머리를 깎아주며 오랜 세월 쌓아온 지혜를 아낌없이 베푸는 이발사 아비(Avi)에게서.

최고의 행복학 교수도
누군가의 조언이 필요할 때가 있다


세계 3대 명강의로 꼽히는 예일대 ‘죽음’, 하버드대 ‘정의’ 그리고 ‘행복’ 수업! 하버드에 행복학 열풍을 불러일으킨 탈 벤 샤하르는 긍정심리학 강의를 통해 치열한 경쟁과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학생들에게 진정한 행복을 전하며 그들의 삶을 변화시켰다. 매 학기 인기 강좌 타이틀을 놓치지 않고, 학생들의 가족들까지 불러들여 경청하게 만들었지만, 최고의 행복학 권위자도 우리와 같은 고민을 한다. ‘앞으로는 무엇을 해야 할까? 난 무엇을 하며 살고 싶은가? 내가 하는 일들은 의미가 있을까?…’ 이따금 찾아오는 공허함과 불안에 빠져들 때 벤 샤하르는 이발소에 갔다. 그리고 그의 단골 이발사 아비는 늘 지혜와 위로를 나눠주었다.

“나를 채워줄 수 있으리라 기대했던 것이 많았어요. 하지만 결국 내가 엉뚱한 곳에서 헤매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죠.”
“그럼 당신을 채워주는 건 뭔가요?”
“바로 여기에 있는 작은 것들이요. 평범한 일상이죠.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고, 음악을 듣고, 해변에 가는 순간들이요. 손님들과 대화하는 순간도 그렇죠.”

스스로 택해야 하는 중요한 결정을 앞둔 이들에게 아비는 말한다.
“빨리 움직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울타리에 기대어 기다리는 것도 중요하지요. 기다린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고, 때로 적지 않은 비용이 들죠. 하지만 반드시 필요한 일이에요.”

모험이 두려워 발을 내딛기 어려워하는 이에게는 의지가 되며,
“바다에 떠다니는 배에게 방향을 알려주는 그 등대요. 바깥세상이 아무리 불안정하고 혼란스러워도, 이곳은 언제나 여기에서 빛을 비추며 내가 돌아올 길을 알려주죠. 인간은 누구나 인생의 등대가 필요해요.”

잦은 마음의 상처로 무감각해진 이에게는 포용의 문을 열어주고,
“남을 상처 입히는 사람들은 대개 스스로 상처 받은 상태예요. 그들은 누구보다 다정한 보살핌을 원하죠. 저는 포옹을 함으로써 그에게 필요한 보살핌을 준 거예요.”

분노를 주체할 수 없을 때 슬기롭게 아무것도 아닌 일로 바꾸는 법을 알려준다.
“우리는 진짜 싸움을 벌여야 할 때가 언제인지 선택하는 법을 배워야 해요. 살다 보면 반드시 화를 터뜨리고 싸워야 할 때도 있지만 대개는 그렇지 않거든요.”

행복의 지름길을 발견하는 가장 따뜻한 방법

2년에 걸친 이발소 대화를 담은 이 책은 성장에 대하여, 너그러움에 대하여, 침묵에 대하여, 치유에 대하여 등 학교에서는 배울 수 없는 인생의 실용적 지혜로 가득하다. 벤 샤하르는 시간을 들여 한 꼭지를 읽은 뒤 생각하는 시간을 갖길 권한다. 읽은 내용을 고요히 돌이켜보고, 그 교훈이 마음속에 온전히 스며들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다. 하루에 한 꼭지씩 읽고, 그 이야기에서 얻은 통찰을 그날의 일상에 적용해보자. 처음부터 순서대로 읽어도 좋고, 차례를 보고 마음대로 골라도 좋다. 책을 아무 곳이나 펴서 선택을 운명에 맡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러다 보면 행복의 지름길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_걱정은 자르고, 불행은 펴고, 우울은 씻겨주는
이발사 아비를 만나는 시간

제자들은 물론 가까운 친구들마저 저자에게 어두운 면이 전혀 없으리라 짐작한다. 그에게는 ‘행복 전문가’라는 딱지가 붙어 있고, 때로는 떼어내기가 거의 불가능하다. 그러나 아비는 고뇌를 비롯한 저자의 모든 면을 있는 그대로 바라본다.
일의 의미나 관계의 어려움 등 저자의 고민은 우리와 다르지 않으므로 그가 얻은 행복의 지혜 역시 우리에게도 마찬가지로 소중할 것이다. 이 책은 우리에게 일상에서 가치를 발견하는 일이 얼마나 쉬운지, 그리고 진정한 친구와 대화하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지 상기시킨다. 저자 탈 벤 샤하르는 말한다.

“이발소를 나온 나는 그를 만나기 전보다 조금 더 행복해졌다.”
저자 : Ben-Shahar, Tal. , 출판사 : 청림출판 , 입수일자 : 2021.06.18 ]]>
Ben-Shahar, Tal. 2021-06-18
<![CDATA[기계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알파고부터 자율 주행차까지! 기계 학습 구현 사례와 작동 원리]]>

#딥러닝 #알파고 #인간대체 #인공지능 사용법
>> [책다방] 인공지능 어디까지 왔나



이 책의 특징
-대표적인 인공 지능 다섯 가지 대표 사례의 배경과 기술 원리를 배울 수 있다.
자율 주행차 경주 대회 / 넷플릭스 영화 추천 알고리즘 대회 / 아타리 게임 에이전트와 이미지넷 대회 / <제퍼디!> 퀴즈쇼에서 우승한 IBM의 왓슨 / 딥마인드의 알파고
-자율 주행차, 알파고 등과 인공 지능 기술이 어떻게 결합했는지 이해할 수 있다.
-기계 학습의 구성 요소와 구조의 원리에 대한 직관력과 통찰력을 기를 수 있다.
-왓슨의 문제 푸는 방식을 이해할 수 있다.
-넷플릭스 영화 추천 알고리즘의 아이디어를 알 수 있다.
-딥마인드에서 만든 아타리 게임 에이전트의 작동 원리를 파악할 수 있다.
-이미지를 인식해서 설명글을 다는 인공 지능의 원리를 알 수 있다.

이 책의 대상 독자
-기계 학습과 인공 지능의 직관력과 통찰력, 문제 해결력 기르고 싶은 분들
-단순 코더가 아닌 설계자가 되고 싶은 프로그래머들
-디지털 세계의 추종자가 아닌 기획자가 되고 싶은 분들
-호기심 많은 고등학생부터 미래를 준비하는 과학과 기술 애호가들
-인공 지능이나 로봇 소프트웨어를 배우고 싶은 중·고등학생
-인공 지능의 현주소를 알고 싶어 하는 소프트웨어 개발자
-기술 관련 의사결정을 해야 하는 기술 임원은 물론 4차 산업 혁명을 이끌 모든 사람들
-자율 주행차와 알파고의 실체가 궁금한 독자들
-전체 시스템 설계가 궁금한 로봇 공학, 인공 지능, 기계 학습 커뮤니티 전문가들
-인공 지능 게임 에이전트의 작동 원리가 궁금한 독자들

어려운 수학, 컴퓨터 과학을 몰라도
기계 학습, 인공 지능의 작동 원리를 이해할 수 있다.
인공 지능은 이미 우리의 일상생활에 깊숙이 들어와 있다. 이 책은 알파고와 자율 주행차에 이르기까지 최신 인공 지능이 어떻게 성공을 거둘 수 있었는지 독자의 궁금증을 시원하게 풀어 준다. 또한 복잡하고 중요한 개념을 대중이 이해할 만한 언어로 쉽게 설명하며, 기계 학습과 인공 지능에 쓰인 세부 기술 관련 내용과 수학을 다루는 부분을 최소화하여 일반 독자도 핵심 아이디어를 찾아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 책을 읽는 데 정말 필요한 것은 독자의 호기심과 집중력이다.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인공 지능 다섯 가지 분야의
대표적인 구현 사례를 한 권에 담았다.

인공 지능에 관한 이야기가 날마다 매스컴에서 흘러나온다. 심지어 정부에서도 인공 지능 관련 콘퍼런스에 참여해 인공 지능 정부를 선포했다. 이제 인공 지능은 누구나 아는 상식처럼 되었지만 막상 인공 지능 관련 책을 들여다보면 용어조차 생소하고 어려운 수식 때문에 좌절하고 만다. 이 책은 인공 지능 관련 뉴스가 무슨 내용인지 이해하고 싶은 분을 위해 준비했다. 인공 지능 분야에서 변하지 않을 대표적인 알고리즘을 통해 개발뿐 아니라 미래 기술의 방향에 대한 직관력과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
-인공 지능 구조와 닮은 자율 주행차와 다르파 그랜드 챌린지
-기계를 학습시키는 인공 신경망을 재발견한 넷플릭스 영화 추천 알고리즘 대회
-스스로 성장하는 강화 학습과 심층 신경망을 사용한 아타리 게임 에이전트와 이미지넷 대회
-사람의 말을 이해하는 자연어 처리와 IBM 왓슨
-인간보다 게임을 더 잘하는 IBM의 딥블루, 딥마인드의 알파고, 알파스타

전 세계가 주목하는 인공 지능과 기계 학습.
이것은 이제 상식이 될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애플 등 세계적인 IT 기업들은 인공 지능과 기계 학습에 투자한 지 꽤 시간이 흘렀다. 사실 IBM, 넷플릭스, DARPA는 일찍이 이들 분야에 대한 성공 가능성을 내다보았으며, 분야는 달랐지만 그들이 투자한 기술은 한 가지였다. 바로 기계 학습이다. 그들은 일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기계를 훈련시켰고, 마침내 기계 스스로 자신을 훈련하며 성능이 향상되는 인공 지능까지 개발하기에 이르렀다.
이제 인공 지능의 지식을 갖추는 것은 IT 기업에 입사하기 위한 필수 덕목이 되었으며 인공 지능을 다룰 줄 아는 개발자는 업계에서 인정받는 시대가 되었다. 마이크로소프트 CTO 케빈 스콧이 말했듯이, 기계 학습이 작동하는 방식을 배우는 것은 개발자와 연구자의 경력을 관리하는 데 꼭 필요한 투자가 될 것이며, 자신의 이력서에 기계 학습에 대한 최소한의 지식을 갖추고 있다고 적어야 할 것이다. 이 책은 그러한 지식을 얻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섣부른 미래 판단은 금물! 제대로 알아야 제대로 예측한다!
인공 지능에 둘러싸인 오해와 진실을 해결해 주는 책!

이 책은 비전문가를 위한 최신 인공 지능과 기계 학습 입문서이다. 이 책에서는 DARPA 자율 주행차 경주 대회, 질문-답변 방식의 <제퍼디!> 퀴즈 쇼에 참여한 왓슨, 넷플릭스 영화 추천 알고리즘 대회를 소개하면서 개발 시스템을 만들 때 공개적인 연구와 프로젝트에서 공동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면서 마지막으로 스스로 학습을 하는 인공 지능은 지성을 갖게 될 것인지 문제를 제기한다. 이 책은 그런 섣부른 판단은 하지 않는다. 다만, 현 상황에서 최대한 중립적이고 객관적으로 서술한다. <제퍼디!>에서 인간 참가와 대결하여 우승한 왓슨은 사람의 언어로 문제를 듣고 거침없이 정답을 맞히는 걸 보면 지성이 있을 것으로, 조금 더 발전한다면 지성이 생길지도 모른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왓슨은 문제를 이해하는 게 아니라 정답을 찾기 위한 일련의 과정만 반복할 뿐이다. 공동 협력을 통한 인공 지능 분야의 진보는 인간이 기계의 지배를 받을 거라는 주장에 대한 걱정과 우려를 잠재울 것이다. 이제 이 책을 통해 인공 지능에 대한 지식을 갖추고 당당하게 이야기하자.
저자 : Gerrish, Sean. , 출판사 : 이지스퍼블리싱 , 입수일자 : 2021.06.18 ]]>
Gerrish, Sean. 2021-06-18
<![CDATA[기후위기와 불평등에 맞선 그린뉴딜]]> ❑ 정의당 정의정책연구소 소장 김병권은 최근, 국내에서 최초로 그린뉴딜을 본격 살펴보는 『기후위기와 불평등에 맞선 그린뉴딜』을 집필했다. 아직까지는 낯선 용어인 ‘그린뉴딜’이 2020년대 이후, “우리 사회의 큰 방향을 결정할 가장 중요한 내용을 함축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사실 그린뉴딜은 아직 시작도, 논의도 되지 않은 정책이지만 그에 대한 관심과 위력에 대한 기대감은 대단히 크다고 할 수 있다. 그 이유에 대해 다음과 같이 주장한다. 첫째 ▲ 기후위기와 관련해서 달리 선택의 여지가 없다는 점이다. 정확히 확정할 수는 없으나, 도망칠 수도 없는, 그 영향력은 인류의 생존을 위협할 정도이기 때문이다. 둘째 ▲ 우리 사회가 직면한 가장 어려운 난제인 불평등 해소의 결정적 돌파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셋째 ▲ 이제는 더 이상 과거처럼 경제성장이나 삶의 질 개선 패턴을 지속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 사실, 코로나19 사태에서 보듯이 사회적 및 자연적 재난은 우리에게 복합적인 어려움을 야기한다. 재난 그 자체도 문제이지만, 그로 인해 사회적 약자들에게 가중되는 고통, 경제상황의 어려움 등을 함께 겪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러한 재난에 대응하는 우리 사회의 ‘시스템’과 전략이 준비되어 있느냐에 대한 것이다.

❑ 코로나19에 이어, 기후위기는 외면할 수 없는 위협이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시대적, 문명적 ‘전환’Transition에 대해 주목해야 한다. ‘전환’은 먼 미래의 문제가 아니라, 현재의 문제이다. 이에 대해 전 사회적인 논의가 ‘긴급성’을 가지고 시작되어야 할 것이다.

❑ 김병권 소장은 현재 정의당 정의정책연구소장이며, 2006년부터 민간 독립 싱크탱크인 (사)새로운사회를여는연구원 연구센터장과 부원장으로 일하면서 우리사회를 진보적인 방향으로 전환시키는 정책을 고민해온 정책 연구자다. 한동안 서울시 협치 자문관을 맡으면서 혁신과 협치 정책에도 참여했다. 지난 3년 동안 특히 불평등과 기후변화, 그리고 여기에 대응한 시민사회 정책연구에 관심을 갖고 공부해왔다.
저자 : 김병권 , 출판사 : 책숲 , 입수일자 : 2021.06.18 ]]>
김병권 2021-06-18
<![CDATA[끝나지 않은 그들의 노래]]> 우리는 왜 의열단을 기억하지 못하는가?

- 의열단 창립 100주년 및 광복 74주년 기념 도서
- 밀양 출신의 독립운동가 김원봉, 윤세주의 의열투쟁을 소설과 대서사시로 표현
- 박춘금, 노덕술 등 잊지 말아야할 친일 인물 재조명


김구, 윤봉길, 안중근을 모르는 사람은 없으나 가장 많은 현상금의 주인공인 김원봉 그리고 윤세주, 김상옥, 박차정, 안중근의 어머니인 조마리아 여사의 항일투쟁사는 잊혀졌다. 우리는 우리 스스로 자랑스러운 역사를 외면하고 있지 않은가. 역사교사 최필숙은 역사가 지운 독립운동가들의 활약상을 재조명하고, 반쪽만 인정하고 있는 항일 운동의 역사를 바로세우고자 이 책을 집필했다.

밀양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나 밀양공립보통학교에 다니던 소년(약산 김원봉)이 타이항산을 넘어 일제를 뒤흔들어 놓았던 의열단의 단장(의백)이 되기까지의 결단과 고뇌를 소설 형식으로 보여준다. 30년 후 해방된 조국으로 왔지만 친일 경찰 노덕술에게 붙잡혀 화장실에서 질질 끌려나와 거리에서 모욕을 당하기까지, 해방된 조국에서 살지 못했던 약산 김원봉에게는 무슨 사연이 있었을까. 이육사 시인의 동지이자 의열단의 어머니 역할을 한 석정 윤세주 열사의 일대기는 대서사시 형식으로 집필해 읽는 재미를 더했다.

일제강점기 마지막 총독, 아베 노부유키의 예언
100년 전 일제강점기 마지막 조선 총독인 아베 노부유키는 간담이 서늘한 메시지를 남겼다. “일본은 패배하였지만 조선이 승리한 것은 결코 아니다. 장담하건대, 조선이 제 정신을 차리고 과거의 찬란함과 위대함을 되찾으려면 100년이라는 시간이 더 걸릴 것이다. 우리 일본은 조선 국민에게 총과 대포보다 더 무서운 ‘식민지 교육’을 심어놓았다. 결국, 조선인들은 상호간에 이간질하며 ‘노예적인 삶’을 살 것이다. 나 아베 노부유키는 반드시 다시 돌아올 것이다.” 저자는 100년이 지난 지금 아베 노부유키의 예언대로 되고 있지는 않은지 되돌아봐야 한다고 역설한다. 그리고 끝까지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내어 놓았던 정신을 본 받아야 한다고 말한다.

신흥무관학교를 건설하는 데 800억 전 재산을 헌납한 이회영
우당 이회영은 형제들과 의논하여 남만주서간도의 삼원보라는 곳을 차용하여 독립운동기지로 조성하고 신흥무관학교를 건설하여 독립군 장교를 양성하였다. 그러나 40만 원(지금의 돈으로 환산하면 800억 원쯤 된다) 상당의 재산을 조국의 광복을 위해 바쳤던 이석영 선생은 먹을 것이 없어 두부 만들고 남은 콩비지를 얻어먹다 1934년 상하이에서 굶어 죽었다. 아버지가 비렁뱅이가 되어 구걸하는 것에 충격 받은 그의 아들 이규서는 배고픔에 자신의 작은 아버지인 이회영의 행방을 일본 경찰에게 알렸고, 우당은 체포되었다.

밀양인 독립운동가들의 위대한 스승
밀양의 독립운동가들을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의열투쟁으로 정부로부터 서훈을 받은 밀양인은 열두 분이다. 경상남도 출신 독립운동가 중 독립장 이상 서훈 받은 사람의 삼분의 일 이상이 밀양인이다. 대단한 수치다. 밀양에서 이토록 독립운동가들이 많이 배출된 이유는 밀양의 위대한 스승 덕택이라고 본다.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적 지주인 황상규와 의열단 활동에 기여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투사 김대지, 김원봉의 교장 선생님이었던 전홍표 그들의 밀양의 독립운동가들을 키웠다.

이밖에도 안중근과 그의 어머니 조마리아 여사, 윤봉길과 그의 아내 배용순, 조선총독부에 폭탄을 던졌다고 알려진 김상옥, 가장 불행한 독립운동가 영화 <밀정>의 주인공 김시현과 황옥의 항일 운동 이야기가 담겼다. 그리고 일제강점기 때 일제에 부역한 노덕술과 이은호, 박춘금 등 반민족행위자들도 다룬다.

저자는 끝으로 독일 치하에서 유대인들의 고통 받았던 아우슈비츠에는 ‘아우슈비츠보다 더 무서운 것은 인류가 그것을 잊는다는 것이다’라고 적혀있다고 말하며 ‘기억은 선한 마음을 가진 자의 의무이자, 중립은 가해자에게만 이로울 뿐 희생자에게는 아무런 도움도 되지 못한다’고 말하고 있다. 잊지 않고 기억하는 것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양심을 가진 자의 의무이다.
저자 : 최필숙 , 출판사 : 지앤유 , 입수일자 : 2021.06.18 ]]>
최필숙 2021-06-18
<![CDATA[나는 그냥 꼰대로 살기로 했다]]> 밀레니얼 세대, 90년생, 꼰대, 아재, 요즘 것들…
그 사이에서 방황하는 당신을 위한 사이다 처방전!

“잘못된 부분을 지적하자니 꼰대 같고,
그냥 넘어가자니 속이 끓는다!
나는 결심했다. 나는 그냥 꼰대가 되기로.”

★ 당신을 위한 책입니다!
­ ‘꼰대’라는 소리를 들을까 봐 하고 싶은 말을 꾹 참는다면!
­ “나, 실은 꼰대인 거 같아” 꼰대 세포가 스멀스멀 올라온다면!
­ 후배들에게 진정으로 도움이 되는 조언을 하고 싶다면!
­ 꼰대들의 속마음을 조금이라도 이해하기로 결심했다면!

지금 세상은 소위 밀레니얼을 중심으로 돌아간다. [90년생이 온다]를 시작으로 밀레니얼을 이해하고 공부하려는 책들이 쏟아진다. 새로운 시대가 오고, 새로운 문화가 만들어지는 것은 맞다. 하지만 주연이 있으면 조연이 있기 마련인데, 그 안에서 기성세대는 조연으로 남지 못하고 ‘꼰대’라는 이름의 적으로 묘사된다. 과연 꼰대는 사회의 필요악이고 밀레니얼의 눈치를 보며 세상의 뒤안길로 사라져야 할 존재일까? 그들의 가치나 존재의 의미를 재조명할 수는 없을까? 일방적인 원사이드 게임에서 반대의 목소리를 내는 글이 필요한 시점이다.

[나는 그냥 꼰대로 살기로 했다]는 ‘요즘 것들’의 만행(?)에 울부짖는 꼰대들의 ‘빡침’을 해소하는 속풀이 에세이이자, 요즘 세대들과 공생하기 위한 생존의 기술을 알려주는 자기계발서다. 오직 꼰대의 관점에서 쓰인 책이지만, 요즘 세대들도 고개를 끄덕일 만한 유용한 팁들이 가득하다. 세대 차이에서 벌어지는 소통의 어려움을 느끼는 이라면 누구에게나 보물 같은 한 권이 될 것이다.

“우리 모두에게는 새로운 꼰대가 필요하다!”
‘요즘 것들’과 세련되고 현명하게 공생하는
‘따뜻한 꼰대’의 생존의 기술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꼰대는, 정확하게 말하면 ‘꼰대라는 프레임’에 싸잡아서 갇혀 버린 기성세대를 뜻한다. 자신이 꼰대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야 하는 심판대에 서 있는 기성세대들 말이다. 혹시 자신이 꼰대처럼 보이지 않을까 걱정하며 해야 할 말도 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저자는 “꼰대가 되면 어때? 차라리 꼰대가 되자”라고 제안한다. 눈치 보지 말고 할 말은 하고 살자는 거다.

하지만 무작정 ‘꼰대가 되어버리자’라는 말은 아니다. ‘슈퍼 꼰대’들과는 엄연히 구분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할 말을 하되 상대를 배려하고, 필요한 의견을 수용하며, 내가 내뱉은 말에 대한 영향을 고려하는 인간미 넘치는 ‘따뜻한 꼰대’가 되자는 거다. 유행을 창조하는 것은 레트로가 아닌 뉴트로다. 옛것의 가치에 요즘 것의 새로움을 더한 뉴트로처럼 새로운 꼰대가 되어 보자는 제안이다.

[나는 그냥 꼰대로 살기로 했다]는 3040 직장인들을 주 타깃으로 한다. 이미 꼰대가 되었거나 스멀스멀 꼰대 세포가 스며드는 것을 느끼는 이들이다. Part 1 ‘앞후니까 꼰대다’에서는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세상에 꼰대라고 낙인찍힌 한 남자의 에피소드가 담겼다. Part 2 ‘따꼰따꼰 따뜻한 꼰대가 왔어요’에서는 할 말은 시원하게 하되 배려심 넘치는 ‘따뜻한 꼰대’가 되기 위한 비법이 소개된다. Part 3과 Part 4에서는 인생의 경험이 쌓이면서 비로소 깨닫게 되는 삶의 기술들이 등장한다. 후배들에게 어떻게 다가가고 조언해야 할지 막막하다면 팁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 Prat 5 ‘누구나 언젠가는 꼰대가 된다’에서는 꼰대라는 프레임을 뒤집어 생각하는 통찰력을 준다. 누군가가 ‘꼰대가 하는 말’이라며 귀를 닫아버린다면 그것이 오히려 그들이 피하고자 하는 꼰대가 되는 일이라고 일침을 놓는다.

이 책은 결과적으로 꼰대가 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좀 더 나은 꼰대가 될 수 있는 방법을 찾자는 것이다. 대한민국에서 꼰대라고 불려도 “그래, 나 꼰대야”라고 당당하게 말하는 그 날이 올 때까지 이 책이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라본다.
저자 : 임영균 , 출판사 : 지식너머 , 입수일자 : 2021.06.18 ]]>
임영균 2021-06-18
<![CDATA[나는 샤넬백 대신 그림을 산다]]> 주식보다 안전하고 부동산보다 수익률 높은
당신만 모르는 재테크 비법, 아트테크!


전시회에 가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많지만, 미술 작품을 구매해 재테크를 하는 사람은 드물다. 보통 미술 투자는 부자들의 전유물이라는 고정관념이 있기 때문이다. 최근 [나는 샤넬백 대신 그림을 산다]를 출간한 저자 윤보형은 미술 투자인 '아트테크'야말로 주식과 부동산보다 보통의 사람들에게 적합한 재테크라고 말한다.
아트테크는 주식보다 안전하고 부동산보다 수익률이 높으며 세금, 경제 정책 등 세세하게 신경 쓸 것도 적기 때문에 본업이 따로 있는 직장인이나 자영업자에게 가장 적합한 재테크이다. 또한 감상의 즐거움, 독점적 소유에서 오는 짜릿함, 작품을 통해 자신의 취향을 드러낼 수 있는 점 등 '부수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투자는 오로지 미술 투자, 아트테크밖에 없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그림을 어떻게 사는지도 몰랐던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누구나 시작할 수 있는 아트테크의 지름길을 안내한다. 방에 그림 하나 걸 공간만 있다면, 미술 시장을 전혀 모르던 사람도 실제로 작품 하나를 구매하고 판매할 수 있게 안내하는 도서 [나는 샤넬백 대신 그림을 산다]를 통해 아트테크에 입문해보자.

초보자도 적은 돈으로 쉽게 시작할 수 있는
미술 투자의 모든 것을 담다!


생소할 수 있지만 몰라서 못했을 뿐, 아트테크는 장점이 많은 재테크이다. 첫째, 아트테크는 비교적 적은 돈으로 시작할 수 있다. 미술 작품의 가격은 그야말로 천차만별이다. 슈퍼리치가 아니어도 보통 사람들 역시 블루칩 작가의 작품을 300만~500만 원 정도로 충분히 구매할 수 있으며, 일반 대중을 위해 만든 아트 상품의 경우는 훨씬 저렴하게 투자할 수 있다. 둘째, 복잡하게 경제 정책, 금리 등을 신경 쓸 필요가 없다. 미술 작품은 주식처럼 재무구조를 분석할 필요도 없고 부동산처럼 입지나 미래 계획에 영향을 받지도 않기 때문이다. 셋째,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돈이 많아서 걱정인 부자들이 미술 투자를 선호하는 이유 역시 세제 혜택 때문이다. 적금의 경우 이자소득세가 약 15%이고, 부동산은 취득세, 재산세, 보유세 등 수익보다 세금이 더 큰 경우도 있다. 그에 비해 미술 작품의 세금은 간단하며, 면제되는 경우도 있다. 넷째, 안전한 자산이다. 주식은 자칫하면 0원이 될 수도 있지만, 미술 작품은 분실하지 않는 이상 그 가치는 영원하면서 가격 급등에 비해 가격 하락은 천천히 일어난다.
미술 투자는 시간만 투자하면 소액으로도 놀랄 만큼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 [나는 샤넬백 대신 그림을 산다]와 함께 높은 수익률뿐만 아니라 삶의 즐거움까지 느낄 수 있는 일석이조의 재테크를 지금 당장 시작해보자.
저자 : 윤보형 , 출판사 : 중앙북스 , 입수일자 : 2021.06.18 ]]>
윤보형 2021-06-18
<![CDATA[나는 왜 엄마가 힘들까 :나르시시스트 엄마에게 고통받는 딸을 위한 정서적 독립 프로젝트]]> 자신이 경험한 학대와 치유를 고백하는 유튜브 〈사이다힐링〉
가족에 대한 죄책감과 책임감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비법
열혈 애청자들의 폭발적인 요구로 드디어 책으로 출간!

“엄마는 변할 수 없다!”

모녀관계에 대한 조언은 여기저기 차고 넘친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딸이 가족과 자신을 위해 희생한 엄마에 대한 부채감을 해소하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다. 엄마가 원하는 것을 해주면, 엄마가 원하는 행동을 하면, 엄마가 원하는 사람이 되면 엄마에게 충분히 사랑받을 수 있을 거라 믿지만, 현실은 기대를 배반하기 일쑤다. 아무리 엄마를 이해하고 용서하려 노력해봐도, 매일 감사 일기를 써봐도 마음은 공허하기만 하다. 간혹 엄마와 진솔한 대화를 시도해보지만 다음 날이 되면 관계는 쳇바퀴를 돌 듯 어김없이 제자리로 돌아온다. 《나는 왜 엄마가 힘들까》의 저자 썸머 역시 비틀어진 엄마와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하지만 준비되지 않은 섣부른 화해와 용서 시도는 오히려 내면의 분노만 키울 뿐이었다. 감정 기복이 심하고 늘 불안한 엄마를 돌보느라 정작 자기 자신이 어떻게 망가져가는지 알아차리지 못했다. 진퇴양난의 상황에서 저자는 엄마를 이해하고 설득하는 노력을 그만두고 “엄마는 변할 수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속 시원해지는 사이다힐링”
이후 저자는 수많은 책과 논문을 통해 왜 엄마가 딸인 자신에게 학대적인 행동과 말을 반복했는지 공부했고, 스스로 적용할 수 있는 회복 활동을 만들어 실천에 옮겼다. 그리고 자신이 공부한 내용과 회복 과정을 유튜브 채널 〈사이다힐링〉에 공개해 같은 아픔을 겪고 있는 수많은 사람에게 큰 인기와 공감을 얻었다. 유튜브 애청자들이 손꼽는 채널의 인기 비결 가운데 하나는 뭐니 뭐니 해도 답답한 심정을 뻥 뚫어주는 단호함과 속 시원함이다. 이 책에서는 엄마를 ‘나쁜 엄마’나 ‘집착하는 엄마’라고 에둘러 표현하지 않는다. 모진 시집살이, 지긋지긋한 가난, 무심한 남편을 핑계 삼아 엄마의 행동을 정당화하며 이해해주지 않는다. 엄마를 한 명의 여성으로써 바라보라든지, 더는 엄마를 원망하지 말고 미래로 나아가자며 섣부른 화해나 화합을 권유하며 마무리하지도 않는다. 저자는 딸을 학대하는 엄마들을 인격장애를 앓는 학대자(나르시시스트)라고 부른다. 나르시시스트는 지독하게 자기중심적이며 착취적이어서 자신의 자식조차 감정 쓰레기통으로 사용하며, 끊임없이 남의 자존감을 도둑질해야만 살 수 있는 존재다.

“당신 잘못이 아니에요”
‘왜 엄마와 대화를 하다 보면 항상 기분이 나쁠까?’ ‘나는 왜 계속 이상한 사람들만 만날까?’ ‘나는 왜 이렇게 성격이 모나고 수더분하지 못할까?’ 딸이 자신의 내면을 아무리 성찰해봤자 문제는 영원히 해결될 수 없다. 문제의 원인은 딸이 아니라 나르시시스트인 엄마에게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에 대한 현실적인 해결책이 이 책에 실려 있다. 책에는 또한 저자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개인적인 경험은 물론, 1970년대부터 현재까지 연구된 나르시시스트 학대에 대한 이론과 다양한 사례가 빼곡히 담겨 있다. 완벽주의를 추구하며 지친 딸, 만사가 귀찮고 자신감이 결여된 딸, 매번 연애에 실패하고 마는 딸까지, 모두에게 필요한 속 시원한 사이다 이야기도 가득하다. 그러면서도 저자는 지금도 불안과 우울, 자기혐오에 시달리고 있을 딸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손길을 뻗기를 잊지 않는다. 절망과 슬픔에 빠진 모든 이들이 자신을 망가뜨리는 대신, 용기를 내어 앞으로 나아가기를 진심으로 간절히 바란다. 어쩌면 바로 이 점이야말로 내면에 상처와 아픔을 간직한 많은 이들이 열광하게 되는 〈사이다힐링〉의 진짜 매력일지도 모르겠다.
저자 : 썸머 , 출판사 : 책과이음 , 입수일자 : 2021.06.18 ]]>
썸머 2021-06-18